※ 아래 내용은 주재국 정부와 기관 발표 및 당지 언론에 보도된 사항을 정리한 것이며, 주브라질대사관의 입장을 반영한 것은 아님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중국기업의 브라질 광업 투자 동향
중국 광업 기업들이 최근 브라질의 니켈, 주석, 희토류, 리튬 등 핵심광물 분야 투자를 추진하고 있어 관련 내용은 아래와 같음.
1. MMG, 앵글로아메리칸의 브라질 니켈 사업 인수
ㅇ ‘25.2.18. 영국기업 앵글로 아메리칸(Anglo American)은 중국광업기업 MMG에 브라질 니켈 사업을 최대 5억불에 매각하기로 합의함. (’25.3분기까지 매각거래 완료 예정)
- 매각 사업은 생산단계인 Barro Alto 및 Codemin 광산 및 개발단계인 Jacare 및 Morro Sem Bone 광산 등 주재국 소재 4개 페로니켈 광산
- 앵글로 아메리칸은 구리 및 철광석 사업에 집중할 목적으로 동 광산을 매각하였고, MMG는 니켈 광산을 인수해 금속 생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국제적 사업을 확장할 계획
* Anglo의 브라질 니켈 사업은 Ni 매장량 세계 3위 및 생산량 세계 9위(‘23년), ’24년 연간 약 40ktpa(킬로-톤/연) 니켈 생산(Barro Alto 광산: 32ktpa, Codemin(Niquelandia)광산: 7ktpa 등), 동 광산에서 생산된 Ni은 (저품위로서, 배터리용이 아닌) 스테인레스강에 사용
** MMG는 홍콩거래소 상장사로서 중국 국영기업인 CMC(China Minmetals Corporation, 중국오광집단공사)의 자회사, 페루(Las Bambas, 구리), DR콩고(Kinsevere, 구리코발트), 보츠와나(Khoemacau, 구리), 호주(Roserbery 및 Dugald River, 아연) 등지에 광산 보유
2. CNMC(중국유색광업집단공사), Taboca사의 Pitinga 주석 광산 인수
ㅇ ‘24.12.27, 중국 국영기업 CNMC는 브라질 Taboca사의 Pitinga 주석 광산을 3억 4천만불에 인수함.
- 동 광산은 주석뿐 아니라, 니오븀, 탄탈륨, 희토류가 생산되며, 저품위 우라늄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
* 브라질 법률상 브라질핵공사(INB)는 주재국내 핵 광물, 그 농축물 및 파생물, 핵물질의 연구, 채굴 및 상업화를 독점하고 있으며, 우라늄은 INB와 협력하는 경우에만 생산 가능
3. BYD, 주재국 리튬밸리내 광업권 2건 획득
ㅇ 중국 전기차업체 BYD는 브라질 리튬 생산지인 리튬밸리(Lithium Valley)내 2개의 채굴 구역에 대한 광업권을 ’23년말 확보했다고 로이터가 2.17(목) 보도함.
- BYD가 획득한 광업권 지역은 리튬밸리로 알려진 미나스제리아스州 제키틴호냐(Jequitinhonha) 지역 Coronel Murta市 인근으로 알려짐.
* 브라질 리튬 광산은 소금평원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염호형(아르헨티나, 볼리비아, 칠레)과 달리 경암형(광산)임
- 동 투자는 금년내 전기차 생산이 예정되어 있는 BYD가 향후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계획의 일환
* BYD는 주재국 바이아州 Camacari 지역에 15만대 규모 전기차 공장을 건설중
※ 그간 중국기업의 주요 투자 사례 : ‘11년 주요 중국 철강사들은 브라질 니오븀 생산회사인 CBMM에 지분(15%) 투자, ’16년 COMC(중국몰리브덴그룹)은 고이아스州 니오븀 광산을 인수, ‘21.6월 Honbridge Holdings(홍교그룹)은 미나스제리아스州 철광석 허가를 받아 사업을 추진한 바 있음.